짜장면 시키신 분~
20여년전,
텔레콤회사 광고에서
한 때 유행했던 광고멘트입니다.
짜장면 한그릇 배달을 위해
개그맨 이창명씨가 개그맨 김국진씨에게 마라도까지
짜장면을 배달하는 내용의 광고였는데요~
지난 주 11월 11일 월요일에,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은 전농1동까지 찾아가
고독사위험군 주민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짜장면을 나누는 마을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지난 ‘파전파티’에 이은
‘전농1동 주민관계망형성사업’의
두 번째 마을행사였습니다!
가볍게 배달주문으로 먹었던 짜장면이
이렇게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인 줄 몰랐습니다.
당근도, 감자도, 양파도, 고기도! 썰어넣고 또 볶고,
춘장이 눌러붙지 않도록 불앞에서 시종일관 휘젓고,
혹시나 면이 불까봐 즉석에서 삶아내는 등
분주하게 진행되었지만
전농1동의 ‘이웃살피미’분들과 함께하였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복작복작 조리를 완성했습니다!
무려 150인분의 짜장면을 조리하였고
1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짜장면을 무료제공하였습니다.
장소가 협소하여 오랜시간 밖에서 대기하신
주민분들도 계셨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심에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시켜먹는 것보다 맛있어요! 라며
(지역 내 중화요리음식점 사장님께 죄송합니다.)
곱빼기를 두 그릇 드신 분들도,
집에 계신 할머니에게 전해드리고 싶다며 포장하신 분도 계실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이번 짜장파티는
전농1동 주민 여러분을 한 자리에 함께하게 하기 위한 기회 였고,
특히 홀로 계시길 선호하시는 고독사 위험군 주민을
마을로 초대하기 위한 자리 였습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행사였지만
이 작은 시작이 훗날 위대한 변화로 커져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전농1동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관계망 형성사업’은 앞으로도 다채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쭈욱~!
< 문의: 지역사회조직팀 / ☎ 02-2242-75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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