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시판/장안이야기

[주민관계망] 우리동네 짜장파티

by 장안종합사회복지관 2019. 11. 21.

짜장면 시키신 분~

 

20여년전,

텔레콤회사 광고에서

한 때 유행했던 광고멘트입니다.

 

짜장면 한그릇 배달을 위해

개그맨 이창명씨가 개그맨 김국진씨에게 마라도까지

짜장면을 배달하는 내용의 광고였는데요~

 

지난 주 1111일 월요일에,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은 전농1동까지 찾아가

고독사위험군 주민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짜장면을 나누는 마을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지난 ‘파전파티’에 이은

‘전농1동 주민관계망형성사업’의

두 번째 마을행사였습니다!

 

가볍게 배달주문으로 먹었던 짜장면이

이렇게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인 줄 몰랐습니다.

당근도, 감자도, 양파도, 고기도! 썰어넣고 또 볶고,

춘장이 눌러붙지 않도록 불앞에서 시종일관 휘젓고,

혹시나 면이 불까봐 즉석에서 삶아내는 등

 

분주하게 진행되었지만

전농1동의 ‘이웃살피미’분들과 함께하였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복작복작 조리를 완성했습니다!

 

무려 150인분의 짜장면을 조리하였고

1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짜장면을 무료제공하였습니다.

장소가 협소하여 오랜시간 밖에서 대기하신

주민분들도 계셨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심에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시켜먹는 것보다 맛있어요! 라며

(지역 내 중화요리음식점 사장님께 죄송합니다.)

곱빼기를 두 그릇 드신 분들도,

집에 계신 할머니에게 전해드리고 싶다며 포장하신 분도 계실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이번 짜장파티는

 

전농1동 주민 여러분을 한 자리에 함께하게 하기 위한 기회 였고,

특히 홀로 계시길 선호하시는 고독사 위험군 주민을

마을로 초대하기 위한 자리 였습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행사였지만

작은 시작이 훗날 위대한 변화로 커져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전농1동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관계망 형성사업은 앞으로도 다채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쭈욱~!

 

< 문의: 지역사회조직팀 / ☎ 02-2242-7564 >